업무미팅 후 이어진 저녁식사자리에 이어 가게된 와인집 에노테카 친친
에노테카는 이탈리아에서 와인을 사가거나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술집,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말은 선술집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친친 Cin Cin은 건배! 라고 합니다.
이름 자체가 고급스러운 비싼 와인집이 아니라 누구나 들러서 와인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 그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요 서식지가 판교인지라 판교를 넘어 가는 곳의 최대치는 강남정도였는데,
일을 핑계로 사대문안에서 한잔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로만 듣던 공간에 갔다는 설레임에 업무에 연장인 것도 잊고 정말 즐겁게 술을 마시다 왔습니다.
저렇듯 벚꽃이 아름답게 핀 봄날, 소박하고 예쁜 장소라서 그랬을까요?
처음에는 집에 갈 걱정을 하며 자제하고 마시던 술을
아주 아주 즐겁게 신나게 마셔버렸네요.
가격도 꽤 착한, 와인 세병과 올리브, 모듬브루스케타까지 먹고도 15만원 정도.
와인은 3만원 대 와인도 굉장히 많고요 4~5만원 정도면 꽤 훌룡한 와인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와인은 입맛에 따라 그리고 선택에 따라 복불복이긴 하지만요
라벨을 찍었어야하는데....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지라 계속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게 아쉽네요.
세병 중 한병은 아쉬웠고 2병은 꽤 괜찮았습니다.
브루스케타도 맛있었구요.
아! 가게 분들도 적당히 친절해서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적당히 친절한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너무 친절한 곳은 때로는 부담스럽더라구요.
판교에서 먼게 아쉽지만, 서울에서 술을 마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6112970
에노테카친친 : 네이버
리뷰 74 · 와인하기 좋은 곳
store.naver.com
PS. 술을 마시면 기분은 좋지만 그다음날 티가나기 마련!
티나는 모공을 가리기 위한 메이크업에는?
빨리 받고 싶다면?

조금 천천히 하지만 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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